생명의 시작이 되는 씨앗. 그래서일까? 씨앗은 작은 크기에 반해 다량의 영양분을 함유한 경우가 많아 종종 슈퍼푸드로 그 이름을 올리곤 한다.
1. 햄프시드
햄프시드는 대마씨의 껍질을 벗겨 환각 성분을 없앤 것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활용된다. 이는 낮은 칼로리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의 함유량이 30g당 무려 11g으로 두부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지방 연소를 도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오메가 3, 6와 같은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비타민 E, B, 마그네슘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햄프시드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2. 바질 씨앗
검은깨와 비슷하게 생긴 바질 씨앗은 마그네슘, 철분 등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모발 생성을 도우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바질 씨앗은 높은 친수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수분에 닿으면 최대 40배로 부피가 커진다. 그래서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다만 바질 씨앗을 섭취할 때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만약 수분을 적게 먹고 이를 먹는다면 위에 머물던 씨앗이 위장 내 체액을 빨아들여 위장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3. 치아시드
치아라는 식물의 씨앗인 치아시드는 연어보다 약 7배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치아시드에는 100g당 약 34.4g의 식이섬유소가 들어 있는데, 이는 케일의 17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치아시드는 식전에 섭취 시 쉽게 포만감을 주어 체중감량을 돕는다.
하지만 치아시드를 과잉섭취하는 것은 금물로 1일 약 15g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이는 다량의 식이섬유소 섭취가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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