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진시황제는 오래 살고자 하는 욕망에 죽을 때까지 ‘불로초’를 찾아 헤맸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50세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그리고 수천 년이 지난 지금, 그가 그토록 찾던 불로초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장수를 위한 여러 가지 건강법은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주기적인 건강검진 등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면역기능을 향상해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무병장수의 길, 긍정적인 사고호주 퀸즐랜드 대학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뒤 어떤 사진이 더 잘 기억나는지 질문했다. 그리고 더불어 면역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피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 노인이 검사 결과상 면역 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사고가 면역력을 높여서일까? 하버드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인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암 사망률은 16%, 심혈관계 및 호흡기 질환 인한 사망률은 38%, 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은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노인의학연구소에서도 연구보고서를 통해 장수에는 유전적 요인보다 긍정적 사고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백 세 이상 장수한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인터뷰와 정신 능력 시험을 한 결과였다.
이처럼 여러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가 무병장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지금 한 번 크게 웃어보자. 그리고 하루하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즐기며 살아가려 노력해보자. 어쩌면 진시황제도 영생하고자 하는 욕망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갔다면 더 오래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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