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 증가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음에 불구하고 증가세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수도권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상향 조정 여부에 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을 초과하고 한 주에 두 번 이상 확진자가 배로 증가할 때 발령되는 것으로 필수적인 사회·경제 활동 외에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었던 2단계와 달리 3단계는 1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또한 스포츠 경기는 전면 중단되며 학교는 휴업을 하거나 원격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중대본이 지정한 고·중위험 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그 외 시설에선 강제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공공 기관·기업에선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인력은 모두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민간 기관·기업에선 필수 인원 외 전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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