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빠보다는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때 아이는 중요한 경험을 놓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평소 엄마와 시간을 보내 교류가 많지만, 아빠와는 교류가 적은 편이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투자할수록 아이의 언어 능력은 향상되며 아이와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아빠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는 평균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으며 언어 능력 또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연구팀은 아빠는 딸과 함께, 엄마는 아들과 함께 책을 읽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것은 부모와 자식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가져온다. 이는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Psychology Today는 17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1. 아이와 부모는 때때로 좋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와 본인의 관심사를 완벽하게 일치시킬 필요가 없다.
2. 책을 읽어주는 대신 아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전자 기기를 사용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이미지 및 소리를 삽입해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도 있다.
3. 아이와 부모가 번갈아 가며 서로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다.
4. 아이가 직접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게 하며 아이를 이 과정에 참여시킬 수 있다. 공룡, 축구, 장난감 등의 아이가 좋아할만한 주제도 좋고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 이야기가 나오거나 가상의 배경을 둔 허구적인 이야기의 주제는 아이의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5. 아이가 학교에서 읽었던 책이나 즐겨 읽었던 책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좋다.
6. 아이의 연령이나 필요에 적합한 책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찾아보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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