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일		2012-11-28	신청자		안태정
상담의(과)		제1정형외과 김승준

MRI 판독오류로 인해서 수술까지 했습니다.책임은 어떻게 지실까요? 9월 3일 운동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MRI를 찍고 결과를 보았습니다. 기억하지죠? 내측 전방 십자인대가 약간 뜯어졌지만 괜찮다고 기부스나 보조기를 차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셨죠?  2주뒤에 갔을때도 특별한 치료없이 2주뒤에 오라고만 했구요... 그래서 백병원에서 찍은 MRI 가지고 다른 병원 2군데를 가서 진료를 보았습니다. 그 시기는 10월 23일 이구요~ 다른 병원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은 " 왜 이제 왔냐고... 반월상 연골이 심하게 찢어져서 계속 찢어져 있었다고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고..." 왜 그당시에 MRI 를 보고 연골 부분이 찢어진건 찾지도 못하셨나요? 덕분에 연골과 십자인대가 더욱 손상되어 연골 수술과 십자인대 재건술을 했습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인줄 알았더니 거기랑 상관이 없는 병원이였어요~여기는...   오진으로 인해서 병을 키우고 좀만 더 백병원을 믿었으면 불구가 될뻔한건데 어떻게 책임지실래요?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안 기구와 시민단체에 민원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안태정님 답변입니다. 갑자기 수술을 하셨다니 빨리 쾌원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선 안태정님 MRI판독은 오진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전방십자인대및 내측측부인대의 부분적 손상은 완전파열이 아니어서 보존적 치료후(기브스,보조기) 경과관찰을 해보자고 하였고  반월상 연골의 일부손상도 완전파열이 아니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후 경과관찰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안태정님은 아직 젊으시기 때문에 회복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수술을 권해드리지 않았습니다. 수술은 최종의 선택방법으로 보존적 치료후 회복이 되지 않거나 완전파열 또는 완전손상이 있을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일부 척추,관절전문병원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태정님은 본인이 수술을 원해 받으신걸로 생각되며,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무조건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태정님의 사진을 다시한번 확인했지만 반월상 연골이 심하게 찢어진 상태는 아닙니다. 본인께서 의심된다면 의료분쟁조정을 신청해 보는 것이 합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강하십시요    답변일 2012-11-29 오후 4:26:23  상담의(과) 제1정형외과 김승준  상담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