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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일 2017-01-13  신청자 보호자  
 상담의(과) 1내과 곽성진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퇴원한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입원 2달간 있었던 불미스러운일에 대해 남기고자 합니다.

아랫글보니, 병원장님도 본다하던데 책임자께서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는 교통사고와 연달은 불미스런사고로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리치료가 필요했으나 뼈가 부러져서 당분간 다른치료는 불가능했고, 이에 입원시 몇가지 질문을 했었습니다.

1. 물리치료 대신할 방법이 있느냐- 없다. 찜질팩을 사용하라
2. 찜질팩 제공이 되느냐- 안된다. 알아서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3. 어떤걸 써야되나 가정용도 상관없나- 물론 가능하다.
4. 선물받은 찜질팩을 쓰고 싶은데 뜨거운물은 어디서 사용해야되나- 정수기에 뜨거운물을 쓰시라.



최초의 불미스러운 일은
5층에 몸을 가누지못하시는 환자분의 전문간병인있는데
이분과의 마찰로 처음 일이 생겼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으면 "내가먼저다" 하며 돌아가고 있는 물건을 잡아빼서 먼저쓰기도 하고,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으면 "내가 뜨거운물을 써야되는데 당신 때문에 못쓴다" 라고 뒤돌아서 병실들어갈때까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등 패악질에 말그대로 안하무인이었습니다. 공용 사용공간에서 이 간병인때문에 환자들이 눈치를 보는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듣다보니 심한거 같고 회사일 때문에 평일에 문병을 가지 못하는터라 병원에 전화를 해서 거기 간병인이 이래저래 하니 간호사님이 말을 대신해달라 부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환자보다는 병원측에서 말해주는 편이 나을거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런데 처리방법은 당혹자체였습니다.
어떤 간호사분이 와서는, 본인이 누군지 소개조차 안하고 대뜸 "왜 정수기를 쓰느냐 찜질팩은 원래 쓰는게 아니다"라고 얼굴이 빨개져라 빽 소리를 치고 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수간호사(?)라고 하더군요. 태도문제는 둘째치고라도 내용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용하라던 정수기 사용은 그럼 언제되는걸까요.
전문간병인은 생수로 설거지를 해도 괜찮지만, 환자가 사용하는 찜질팩은 불가능한건가요.

공용이기 때문에 정수기 사용을 해도 될지에 대해서만
환자가 또 제가 총 4번을 물었습니다.

처음부터 안된다고 하던지, 전문간병인이 얘기하니 없던 규칙이 갑자기 생긴건지. 글을 쓰는 지금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 일이있고 주말에 그 말을 했다는 간호사와 얘기를 직접하고 싶었으나 근무가 없었고, 통화를 하고싶었으나 늘 자리에 없어서 얘기를 못했습니다. 다른분은 무조건 그 수간호사와 대화하시라는 답변이었습니다. 환자는 간호사에 전문간병인까지 눈치를 보며 생활을 하다가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퇴원한마당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 환자가 두번다시 그런 해코지를 당하고 싶지 않다고 본인 퇴원할때까지 가만히 있기를 원해서 퇴원하기를 기다린것이고
둘째 간호사 개인의 의견이 아닌 병원측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고

셋째 왜 그렇게밖에 말을 할수 없었는지
마지막으로 연로하신 부모님 또 주변 어르신들이 병원갈일이 계속해서 생기는데 어떤병원인지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후로 2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글을 올릴지말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글을 올리게 된 건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다른 환자들의 불편함을 대신 알리고 싶었고, 왜 그렇게 대처를 할 수 밖에 없었을지에 대해서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이 없거나 글이 지워지면 다른 통로를 통해 다시 글을 남길 예정입니다. )

 

 RE.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고생하신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며 보호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입원하신 동안 불편을 느끼셨다니 죄송하게 생각됩니다.

병실은 여러부류의 환자,보호자,간병인들이 상주생활하는 공간으로 병원의 규칙과

개인적인 윤리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의 생활과는 불편한 점이 상당이 많습니다.

여러사람이 규칙과 규율로 질서를 지키고 예의를 지켜야만 되는데,일부 환자분이나,보호자,간병인의 개인적인 이기로 공동생활의 도덕성이 파기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하며 병원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서로가 이해하고 질서를 지키게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병원에 상주하는 간병인은 환자분이 직접 고용하신 분으로 병원에서 특혜를 주거나 편의를 주지 않고 있으며,병원에서도 일부 간병인의 일탈로 애로점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간병인이 유니폼을 입지 않는 한, 보호자인지 간병인인지 구분할 수가 없으며,타병원에서 환자와 같이 오신 경우에는 구분이 더욱 어렵습니다.

간병인들은 병원생활 경험(?)이 많아 자기편의대로 규칙을 어겨 선의의 환자나 보호자에게 불편을 드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 간병인들에게도 주의를 드리고는 있지만 일일이 주의를 드리는 것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물리치료실에서 찜질기를 데우기 위해서 정수기의 온수를 사용하라고 했지만, 정수기는 음용수와 식사를 못하시는 환자분의  식이팩의 뒷정리하는 것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많은 환자분들이 또다른 불편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물리치료실에서 전기팩이나 자체온열팩을 알려드렸으면 이러한 일이 발생되 않았을 텐데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됩니다.

간호사가 환자분께 이러한 어려운 점을 이해시키고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고 명령식으로 쓰지말라고 불손한 언행을 했다면 병원장으로 죄송함을 전하고 교육을 다시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보호자께서 문제점을 지적하신대로 확인하고, 제대로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적해 주시고 개선하면서 병원도 발전해 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계시는 동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또 충고해 주시고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유년 새해에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답변일 2017-01-14 오전 10:42:57  상담의(과) 1내과 곽성진
 상담분야